시장 규모 500억 원대 '엔트레스토', 특허 분쟁 끝이 보인다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대법원까지 갔던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의 특허분쟁이 결국 제네릭 제약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대법원은 지난 4일 노바티스가 한미약품 등 11개 제약사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무효심판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노바티스에 적용되는 '발사르탄 및 NEP 저해제를 포함하는 제약학적 조성물' 특허(2027년 7월 16일 만료)가 사라지게 됐다. 엔트레스토의 제네릭에 도전한 제약사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 5
김창원 기자24.04.08 06:07
한미사이언스·씨티씨바이오 경영권 분쟁 '일단락'…향후 대처 방향은?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지난주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의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됐다. 이에 앞선 분쟁과 관련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향후 대처 방향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8일과 29일 각각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제28기 씨티씨바이오 주주총회가 개최됐다.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의 경우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이 화두가 됐으며, 이를 두고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임종윤·종훈 형제의 대립이 있었다. 아울러 씨티씨바이오 주주총회에서는 최대
정윤식 기자24.04.01 06:06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도매유통 소액주주들도 영향 미쳤나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미사이언스와 OCI 그룹의 통합 무산이라는 결과에 유통사 주주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경기도 화성시 신텍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주주총회 결과, 임종윤·임종훈 사장과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이 펼쳤던 경영권 분쟁은 임 형제의 승리로 일단락 됐다. 이로 인해 한미와 OCI의 통합 절차도 자연스레 끝이 났다. 임 형제가 이번 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소액주주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한국
조해진 기자24.04.01 06:02
경영권 분쟁 결과 앞둔 '씨티씨바이오'…소란 속 정기 주주총회 지연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씨티씨바이오의 제28기 정기주주총회가 지연되고 있다. 또한 해당 과정에서 씨티씨바이오 측이 고용한 안전요원들과 주주들 간의 소란이 일기도 했다. 29일 강원도 홍천에서 씨티씨바이오의 제28기 정기 주주총회가 개최를 앞두고 있다. 앞서 해당 주주총회에서는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의 경영권 분쟁으로 주목받았다. 분쟁 안건으로는 씨티씨바이오 이사회에서 추천한 이민구·오성창 사내이사, 배상호 상근감사, 김영민 비상근감사 선임과 파마리서치를 포함한 주주제안 조창선·김원권·
정윤식 기자24.03.29 10:28
[초점] 한미그룹 경영권 차지한 임종윤·임종훈 사장, 이제부터 시작이다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임종훈 사장이 이사회를 장악하게 됐다. 이로써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되는 모습이지만, 한미그룹의 성장을 위해서는 이제부터 발 빠르고 과감한 행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8일 경기도 화성시 신텍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사내이사로 임종윤 사장 및 임종훈 사장을 비롯해 권규찬·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와 사봉관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임종윤·임종훈 사장 측에서 추천한 5인이 새롭게 이사로 선임
김창원 기자24.03.29 06:09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임종윤·임종훈 형제 승리로 일단락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과 임종윤·임종훈 사장 사이의 경영권 분쟁으로 주목을 받은 한미사이언스의 주주총회가 결국 임종윤·임종훈 형제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오전 9시 경기도 화성시 신텍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안건으로는 ▲제51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상정했다. 이 가운데 가장 핵심이 됐던 것은 이사 선임의 건으로, 송영숙 회장&mid
김창원 기자24.03.28 15:21
'금주가 분수령'…한미사이언스·CTC바이오 경영권 분쟁 격화
[메디피나뉴스 = 정윤식 기자] 이번 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파마리서치와 씨티씨바이오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이 걸린 주주총회를 앞두고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으로 구성된 모녀 측과 임종윤 전 한미사이언스 사장, 임종훈 전 한미약품 사장 형제가 갈등을 빚고 있다. 아울러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의 지분 확대를 비롯한 경영권 분쟁 역시 소송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한미약품그룹-OCI그룹 통합 갈등…
정윤식 기자24.03.27 06:07
임종윤·임종훈 형제 "한미사이언스 주식 매도 계획 없어"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해외투기자본에 자신들의 주식을 매도하려 한다는 주장에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임종윤·임종훈 형제는 "선대 회장님께서 한 평생을 바쳐 대한민국 1등 제약회사로 일궈놓은 한미약품그룹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한 번도 팔 생각을 해본 적 없고, 앞으로도 그 어떤 매도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실히 밝힌다"고 전했다. 또한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어떤 근거 또는 누구의 감언이설에 의해 두 아들이 회사를 '해외투기자본'에 넘긴다고 단정하는지 모르겠다. 이에 대한 근거
김창원 기자24.03.26 14:23
한미 분쟁 '한국산업자본 vs 해외 투기자본' 싸움 번지나
주주총회가 코 앞으로 다가온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 다툼이 한국산업자본과 해외 투기자본간의 다툼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다. IB 업계에 따르면, 임종윤·종훈 측이 주장하는 '1조 투자'의 배경에 해외투기자본이 배후에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이 두 형제는 한미측이 1조 투자의 실체를 밝히라고 연이어 압박하고 있지만, 두 형제는 이에 대한 명쾌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러한 분석은 오늘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이 발표한 입장문에도 담겨 있다. 송 회장은 "두 아들은 일정기간 경영권을 보장해 준다는 해외 자본에 지분을
김창원 기자24.03.26 13:41
법원,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기각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을 두고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법원에 신청한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이 기각돼 주목된다. 26일 업계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수원지법 민사합의3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한미약품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기각을 결정했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의 경영권 또는 지배권 강화 목적이 의심되기는 하나, 2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투자 회사 물색 등 장기간에
문근영 기자24.03.26 10:30
씨티씨바이오-파마리서치 경영권 신경전 고조…판결까지 위반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 간 신경전이 주주명부 열람을 두고 극에 달하고 있다. 우위를 점하기 위해 법원 판결 위반을 감수하는 상황까지 나온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가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주주명부열람등사 가처분에 관한 판결을 받은 후에도 7영업일째 파마리서치에게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명확히 판결 위반 사항이다. 앞서 지난 14일 수원지방법원은 파마리서치가 제기한 주주명부열람등사 가처분 소송과 관련해 이를 허용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
이정수 기자24.03.26 06:06
한미그룹,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한미약품 임종훈 사장 해임
한미그룹이 3월 25일자로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과 한미약품 임종훈 사장을 해임했다. 한미그룹은 두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으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두 사장을 해임한다고 밝혔다. 또 임종윤 사장이 오랜 기간 개인사업 및 타 회사(DXVX)의 영리를 목적으로 당사 업무에 소홀히 하면서, 지속적으로 회사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점도 해임의 사유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두 사장과 한미의 미래를 위한 행보를 함께 하
김창원 기자24.03.25 15:08
'새 술은 새 부대에'…사명 변경 나서는 레고켐바이오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레고켐바이오가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자사의 사명변경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그에 따라 향후 레고켐바이오의 사명이 리가켐바이오로 변경될 전망이다. 14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는 자사의 사명 변경 안건을 포함한 '제18기 정기주주총회' 소집을 공시했다. 해당 주주총회는 지난 1월 오리온이 레고켐바이오를 인수한 이후 첫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레고켐바이오는 '주식회사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에서 ‘주식회사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로 사명을
정윤식 기자24.03.18 06:02
확대되는 당뇨병 치료제 경쟁…자디앙 '미등재특허'에 도전장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베링거인겔하임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제네릭 출시에 도전하는 제약사들이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종근당과 제뉴원사이언스는 자디앙에 적용되는 '약제학적 조성물, 치료 방법 및 이의 용도' 특허(2034년 4월 16일 만료)에 대해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이어 이달 12일에는 한국프라임제약이, 13일에는 보령이 심판을 청구하며 대열에 합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특허목록에 등재된 자디앙의 특허는 '글루코피라노실-치환된
김창원 기자24.03.14 12:02
현대바이오, CRO 인수로 범용 항바이러스제 시장 선점 본격화
현대바이오는 제프티의 세계 범용 항바이러스제 시장 선점을 앞당기기 위해 코스닥 상장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에이디엠코리아의 지분 23%와 경영권을 204.23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현대바이오는 세계 제1호 범용 항바이러스제인 제프티가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 시장을 신속히 선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에이디엠코리아를 자회사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류를 괴롭히는 바이러스 질환은 16개 계열 220여 종에 달하지만, 치료제는 코로나19를 비롯해 단 8종에 불과하다. 에이디엠코리아는 180여명의
정윤식 기자24.03.12 09:53
한미약품그룹, 악의적 통합 왜곡 유감 표명…"경영권 매각 없어"
한미약품그룹은 한미약품 임종윤 사장 측이 19일 오전 배포한 '한미사이언스, 사라진 경영권 프리미엄' 관련 보도 자료에 "경영권 매각 없이 각자 대표 체제로 한미와 OCI의 경영권이 그대로 유지되는 이번 통합의 취지를 왜곡한 악의적 내용"이라며 "허위 사실을 담은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하는 행위는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보도자료는 임종윤 사장 측이 한울회계법인의 통계를 기반으로 배포한 것으로서,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을 일방적으로 인수한 사례를 기반으로 작성된 것인 반면, 이번 한미그룹과 OCI그룹 간의 통
정윤식 기자24.02.19 11:44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프리미엄 제로…"3자배정 유상증자 전형적 다운거래"
최근 5년간 제약바이오업계 M&A를 전수조사한 결과 경영권프리미엄 비율은 평균 24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한미사이언스와 OCI홀딩스의 통합과정에서 한미사이언스가 경영권프리미엄을 전혀 챙기지 못한 것이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라는 것이다. 19일 한울회계법인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5년간 금융감독원 전자시스템에 공시된 100억원 이상의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양수도 사례를 전수 조사한 결과 경영권 프리미엄율 평균은 239.2%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경영권 프리미엄율을 기록한 M&A는 지난 2022년 녹
정윤식 기자24.02.19 09:57
'격화되는 미-중 유전체 갈등'…중국 BGI그룹, 美 생물보안법안 비난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중국 BGI 그룹이 미국 의회에서 발의된 생물보안법에 대한 공개 비난 성명을 발표하며, 미-중 유전체 갈등이 격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중국 BGI 그룹은 성명서를 통해 '중국 최대 유전체회사 등의 미국 사업 금지 법안(A Bill to prohibit contracting with certain biotechnology providers, and for other purposes,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을 공개 비난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
정윤식 기자24.02.01 11:49
경영권 분쟁으로 몸살 겪는 바이오 벤처…'주주갈등부터 사모펀드까지'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바이오 벤처들의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분쟁 대상 역시도 소액주주들과의 갈등부터 사모펀드, 업계 경쟁사 등으로 다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금융감독원 따르면 엠씨파트너스가 운용 중인 '엠씨제2호그로우스사모투자합자회사', '엠씨바이오사모투자합자회사'가 지분 25.07%(1859만3625주)를 확보하며, 제넨바이오의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제넨바이오의 직전 최대주주는 제이와이씨로서 전체 주식의 15.06%인 1116만9024주를 보유했다. 이는 메리츠증권이 제넨바이오
정윤식 기자24.01.19 06:03
의료배상공제조합 가입 의무화…사법리스크 완화 첫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여당이 필수의료 사법리스크 완화를 위한 법 개정에 나선다. 의료기관 의료배상공제조합 가입을 의무화해 의료분쟁 확대를 방지하는 방안부터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의료계는 의료사고에 따른 형사소송 등 사법리스크가 젊은 의사들이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과목을 기피하는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지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따른 형사처벌은 감경·면제하는 '의료사
조후현 기자24.01.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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